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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야기.

어제 00시 개발 참여한 앱이 본격 출시되었다.

급하게 입발주된 오류및 시정내용을 반영한 금요일 버전이 불안했으나,

사업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런 경우는 보통 이렇게 해석하면 어떻한가 싶다.

출시일은 공표되어 기사화 된 상태이니 돌이킬 수 없고,

조그만 기능 하나라도 더 세심히 챙겨보려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의 의지가 불러온

개발자에게는 돌바람같은 현상.

이제 상황은 긴박하니 기존 절차는 점점 무시되어지고,

입발주가 이어진다….

만약 갑을관계가 아닌 파트너와 같은 입장이라 서로가 존중된다면

서로의 계획이 존중되어질 텐데… 개발측 계획은 문서일 뿐…. 갑이 하라고 하는데로 할 수 밖에 없다.

마치 꼬리를 붙들여 흔들어지는 파충류처럼.

연동서비스가 많은데, 어느 하나 이쪽 편의를 주장할 수 없는 입지이기에,

답답하고 억울하지만

연동서비스 담당자들의 대응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연동되는 외부 레거시 측에서

오픈당일 가입약관을 바꾸지 않나…. 정의 되지 않은 오류코드를 주지 않나….

별일이 다 있다. 이에 따르는 대응으로 사업부에서

이렇게 지시가 내려왔다 취소했다 재발주를 반복하는 다발성입발주로 인한 케이오스증후군이랄까…물론 사업부입장에서도 일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을 테고,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모두가 함께 고생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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